40~50개국 대상 1차 출시국내선 4일부터 예약판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 엣지가 오는 11일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출근길에 “갤럭시S7 시리즈는 오는 10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11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과 관련해 출시일은 전작인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 공개 당시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겼다. 출시 국가 또한 전작보다 2배 이상 늘린 40~50개국을 대상으로 1차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210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전시를 시작했다.
예약판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고 사장은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S7 엣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제품은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앞면에 새겨졌던 ‘삼성(Samsung)’ 로고를 비롯해 뒷면에 이동통신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로고가 보이지 않았다.
이는 제품의 정체성을 알리는 로고가 오히려 디자인 측면에서 거추장스럽고 조잡한 느낌이 든다는 소비자들의 오랜 불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출고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갤럭시S7은 80만원대, 갤럭시S7엣지는 9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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