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측 안건으로 임금동결 등 제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원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사용자협의회 2차 총회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 도입 및 저성과자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산별 노사공동 TF 구성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에 성과연봉제 도입 및 신입직원 초임 조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공동 TF구성을 재촉구하기로 했다. 앞서 사용자협의회는 지난 달 19일, 노사공동 TF구성을 공문으로 제의한 바 있다.
또한 2016년도 산별 임단협 사측 안건으로 ‘임금동결’ 등을 제시했다.
신입직원의 초임을 호봉제 임금테이블 적용을 배제하고 시장임금에 맞게 조정해 그 재원만큼 신규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기에는 연공 중심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직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성과연봉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하는 한편 저성과자에 대해 근로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취업규칙에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신한은행을 비롯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34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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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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