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령이 엄마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9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정꽃님(나해령 분)이 엄마 오춘심(백현주 분)과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꽃님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그때 오춘심이 들어와 집안일을 하라고 말했다.
이에 정꽃님은 "오늘 하루만 안하면 안될까"라고 말했고 오춘심은 "집안일, 가게일 하는게 시방 억울하다는 거냐"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너도 엄마를 등골을 빼먹어야 좋겠냐"라며 "이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랬는데"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
이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정꽃님은 "나도 오빠처럼 공부하고 싶단 말이야. 난 주워온 자식이야?"라고 덧붙였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 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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