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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시그널’의 아성 뛰어넘을까 (종합)

[현장에서] ‘기억’, ‘시그널’의 아성 뛰어넘을까 (종합)

등록 2016.03.11 00:03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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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기억’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tvN ‘기억’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40대의 중년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억', 과연 '시그널'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10일 왕십리에서는 박찬홍 감독,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한 가운데 tvN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먼저 박찬홍 감독은 '기억'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알츠하이머 병은 가장 슬픈 병이다. 최근 기억은 사라지고 오래된 기억은 잘 기억한다"고 말문을 연후 "그런 고난을 당하는 순간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사소한 행복함, 기쁨 등을 서로 발견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고난과 슬픔이 클수록 행복과 환희가 더 커진다. 새로운 생각을 맛보는 것이다. 이게 알츠하이머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인공 이성민은 "'시그널' 못지 않은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동시에 "'미생'과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을 보고 있자니 너무 잘해서 짜증이 났다"며 기자들을 웃겼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진희, 김지수의 각오는 남달랐다.

박진희는 "오랜만의 출연이라서 떨리고 어떤 반응일지 기대된다. 대본을 볼때마다 작품이 기대됐다. 여러분들도 고스란히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지수 역시 "저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는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서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첫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2PM의 이준호는 "첫 드라마라서 많이 떨린다.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모니터 하고 감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감동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드라마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윤소희와 이준호의 커플댄스였다. 이는 생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으로부터 댄스를 제안 받은 것.

이에 윤소희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커플댄스라 한명이 더 필요하다며 이준호에게 파트너가 되줄 것을 요청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댄스에 제작발표회 현장은 초토화가 됐다.

순조롭고 재미있게 진행된 제작발표회만큼 '기억' 역시 좋은 출발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기억’은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던 변호사 박태석 (이성민 분)이 불현듯 찾아온 알츠하이머라는 불행을 통해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일깨워나가는 스토리로 '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 가의 3년만의 차기작이다. 오는 18일 오후‘시그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tvN ‘기억’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tvN ‘기억’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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