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절망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애달프게 그려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송이연(이하늬 분)이 자신이출연하려고 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이 바뀐 지 모른 채 블랙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제작보고회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철(오대환 분)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이연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고 두려움에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연의 모습에 시청자들까지 덩달아 긴장시켰다. 그러나 얼어붙은 이연 앞에 한홍난(오연서 분)이 나타났고 이연의 손을 잡고 무대 밖으로 도망쳤다.
현장에는 이연의 아들 영찬도 함께 있었지만 다행히 홍난의 기지로 영찬은 드라마의 한 장면인 줄 알고있었다. 이에 “엄마 진짜 끝내주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연의 모성애에 시청자들은 먹먹함을 느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던 이연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고 이연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긴 대본 같았을 것.
홍난은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이연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송배우만의 스페셜’이 뭐냐고 물었다. 이연은 홍난에게 여러 포즈를 선보이며 조금씩 기운을 차렸다. 둘의 호흡은 역시 대세 커플답게 완벽했다.
다시 절망으로 빠진 이연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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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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