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신윤주, 2% 부족한 팜므파탈

신윤주, 사진=KBS 캡쳐

'베이비시터'의 여자주인공으로 첫 드라마 공략에 나선 신윤주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베이비시터' 1화에서는 장석류(신윤주 분)가 천연주(조여정 분)의 남편, 유상원(김민준 분)과 유상원의 친구, 표영균(이승준 분) 관계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석류는 은밀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유상원을 유혹했다. 발을 살포시 흔드는가 하면 뭔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빛으로 유상원에게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상원 역시 장석류의 지적인 모습과 젊음에 끌려했고 이에 표영균(이승준 분)까지 합세하면서 삼각관계가 완성됐다.

하지만 첫회에서 신윤주는 어색한 대사처리와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연기톤은 어설펐고 순수하면서도 어찌보면 팜므파탈적인 장석류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

또한 삼각관계의 중심 인물로서 그 미묘함을 표현하기엔 연기가 아직 부족하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하지만 신윤주에겐 이 드라마가 첫 주연을 맡은 것인 것만큼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

예고편으로는 더 강렬하고도 180도 달라진 신윤주의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야기시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