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주거급여는 수급자의 소득을 포함해 주거형태와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급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임차가구의 경우 임차료 지원, 자가 가구의 경우 집수리 비용을 지원해 준다.
올해 합천군내 수급자 임차가구 850세대에게 실제 임차료 수준을 고려하여 임차료 7천5백만원 정도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급자 자가 가구 99세대에게는 LH 주택조사에 의한 주택 노후도에 따라 수선유지급여사업인 집수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집수리 지원의 경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수급자 자가 가구 99세대에게 사업비 5억9천3백여만 원을 지원한다.
합천군은 연간 집수리 계획을 1월에 수립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 수탁협약을 2월에 체결했으며, 3월에 업체선정을 위한 공사발주와 계약을 마치고 4월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11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전환하고, 이에 따라 빈곤층의 주거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편 주거급여 사업’ 시행으로 수급자의 수를 단순히 늘리는 것이 아니라 수급자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지원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남 박종수 기자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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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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