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우건설,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 MOU 체결

SK텔레콤은 대우건설과 정보통신기술과 건설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은 건설 현장 구조물에 센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작업자 또한 스마트 밴드나 스마트 태그를 착용, 주변상황과 유기적으로 소통해 재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월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 법률안 시행에 앞서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 무선통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계측장비로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대형구조실험동에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시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당시 통신인프라 개선, IoT 무선통신 기술 제공, 스마트 디바이스와 앱 개발을 담당했다.

양사는 2017년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 솔루션부문장은 “향후 건설현장 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ICT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