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체험교실, 3분 만에 접수 마감··· 현장 체험 등으로 큰 호응
대구 수성구청이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이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른말 고운말 아나운서 체험교실’과 ‘어린이 마술학교’, ‘DIY 공예교실’, ‘토요 영화학교’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은 수성구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토요문화교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바른말 고운말 아나운서 체험교실’은 참가자 모집 후 3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아나운서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총 6회 강의로 진행되며 이 중 3회는 TBC방송국에서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TBC방송국과 연계해 현직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진행하는 등 생생한 현장 체험 덕분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진(11·동천초)양은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데 어머니의 추천으로 아나운서 체험교실에 참여하게 됐다”며 “발성연습을 따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내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바른말 고운말 아나운서 체험교실 과정이 끝나면 4월 30일부터 6주 간 ‘어린이 마술학교’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언어구사와 기억력, 창의력 등을 키우는 것이다.
이후 수성구는 12월 3일까지 6주 단위로 ‘DIY 공예교실’과 ‘토요 영화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은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공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에 대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 또는 수성구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최종환 기자 jhlove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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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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