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드디어 맺어졌다. 이에 힘 입은 듯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충죽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키스로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쌍방향 연애를 시작한 것.
아름다운 풍광에서 두 사람의 키스씬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석양이 지는 듯한 배경에 히치하이킹으로 얻어탄 트럭 뒤에서 이뤄진 키스씬은 보는 모든 이들을 설레게 했다.
거게에 알콩달콩하면서도 직설적인 김은숙표 대사가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오전엔 되게 이쁘고 오후엔 겁나 이쁩니다"라든가 "딴놈이랑 잘 살거면 잘 살지마요", "난 강선생이랑 멜로 하고 싶은데 자꾸 블록버스터가 됩니다","내 발자국만 따라와요. 섹시한 뒤태를 보면서" 등의 약간은 오글거리지만 재미있는 대사들이 연신 시청자들의 귀를 강타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유시진이 일방적으로 강모연에게 마음을 표현해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면 반대로 강모연의 적극적인 행동이 극에 또다른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앞으로 이 커플이 얼마나 더 달콤한 사랑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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