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4개월여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 했다.
'덕혜옹주'는 2009년 전국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손예진, 박해일에 이어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 박주미,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KBS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덕혜옹주의 삶이 재조명 되었는데 이후 원작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3일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손예진은 "허진호 감독님과 10년 만에 두 번째 만남이었고, 덕혜옹주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컸던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독립운동가 김장하 역의 박해일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었고, 그런 결과물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겨있을 거 같아 나도 궁금하다"고 했다.
'덕혜옹주'는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애처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변신한 손예진, 추운 날씨에도 허진호 감독과 함께 야외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박해일 등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덕혜옹주'는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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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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