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개 지역구에 944명 지원선거운동은 31일부터 시작
중앙선관위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53개 지역구에 모두 94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3.73 대 1로 지난 19대 총선(3.77대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5.4 대 1로 가장 높았고, 경북지역이 2.6 대 1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후보가 압도적으로 많은844명으로 여자후보는 100명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200명, 60대는 190명으로 나타났다. 30대는 50명이었으며 30대 미만은 20명에 불과했다. 70세 이상 후보자는 22명이다. 후보자 최고령 후보자는 74세, 최연소 후보자는 25세였다.
전체 지역구 253곳 중 새누리당은 248곳, 더불어민주당은 235곳, 국민의당은 173곳, 정의당은 53곳에 후보자를 냈다.
여야 모두 공천 기준을 과거보다 엄격히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후보자 944명 중 40%에 달하는 383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 꼴이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927명 중 186묭) 때보다 배로 늘어난 수치다.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등록한 후보가 이군현(64) 새누리당 후보가 유일해 소선거구제가 처음 도입된 13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법정 선거기간이 3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이날부터 4월 12일까지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자재신고인 등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4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재자 투표인 선상투표가 진행되며 8일과 9일에는 사전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거 당일인 13일 역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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