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창섭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가장 큰 라이벌”(인터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가 자신들의 라이벌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비투비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댓(Remember tha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창섭은 비투비의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가장 큰 라이벌이다”라고 예상치 못한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창섭은 “육성재와 밥을 먹으면서 1회를 봤다. 그러다가 나중에 드러누워서 4회까지 연속으로 봤다. 멋있었다”며 자신도 드라마에 푹 빠졌을 정도로 막강한 상대임을 밝혔다.

이민혁은 “솔직한 심경은 라이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기에 컴백하고 싶지만, 비투비는 데뷔 이래 쉬운 길을 걷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매번 컴백할 때마다 음원 강자들이 있었다”며 싸이, 태연, 소유X정기고, 빅뱅, 씨스타 등을 언급했다. 이어 “마음 편하게 나와서 잘 되면 성공했구나, 조금은 아쉬웠구나 싶어도 강자들 사이에서 선전했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비투비는 28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댓’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