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는 3월 초 2명의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4월 말까지 지카 바이러스 매개충인 흰줄숲모기 유충서식이 가능한 물웅덩이·하수구·하천 등에 대한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역인력 만으로는 모든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와 유충 방제가 어렵다고 보고 집주변의 흰줄숲모기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유리병·플라스틱 통·빈 깡통 등 인공용기와 폐타이어, 물웅덩이를 없애고 성충 개체수를 줄이는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모기에 물린 3∼7일 후 발진을 동반한 발열(37.5℃ 이상), 관절통, 결막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할 때는 가급적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다녀온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그 외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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