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경환·윤상직·정우택·김종석더민주 김종인·이용섭·최운열·제윤경
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몇몇 경제전문가들의 20대 국회에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며 소위 ‘경제브레인’역할을 하게 될 여야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의 경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대 국회 입성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우리나라 경제 관련 부처를 총괄하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전 부총리가 국회에 입 할 경우 새누리당 내 경제브레인 역할을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기장에 출사표를 던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윤상직 후보 역시 최 전 부총리와 함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윤 후보는 경우 지난 16대 총선 이후 새누리당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부산에서 후보로 나섰기에 20대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학 박사이며 정무위원장을 지낸 정우택 충북 청주시 상당군 후보도 국회에 입성할 경우 다시금 당내 경제관련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 10번에 배치된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역시 이들과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경제교사로도 알려졌으며, 새누리당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내며 당의 경제정책 방향의 키를 설정해 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 대표적인 경제브레인으로 꼽힌다.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2순위로 이름을 올리며 당선이 확실시되는 김종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설계하는 총책을 맡은 바 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제 멘토 역할을 한 이력도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더민주의 경제 부문 핵심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학박사이며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후보 역시 더민주의 경제브레인으로 꼽힌다.
비례대표 후보 4순위로 이름을 올린 최운열 후보도 눈에 띄는 경제전문가다. 최 후보는 경우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서강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비례대표 후보 9순위인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이사의 경우 오랜 기간 서민금융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더민주가 경제정책의 핵심 기조로 경제민주화를 다시 전면에 내세운 만큼 제 후보가 더민주에서 맡게 될 역할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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