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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SA 돌풍 비결은 ‘전문성’

KB국민은행, ISA 돌풍 비결은 ‘전문성’

등록 2016.03.30 17:11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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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전문 자문인력 은행에만 8000명
지점당 상담 전문인력 평균 7명씩 배치
윤 행장 평소 학습하는 조직문화 강조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최신혜 기자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최신혜 기자


KB국민은행, ISA 돌풍 비결은 ‘전문성’ 기사의 사진

KB국민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대전(大戰)에서 신탁부분 장점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ISA계좌 평균잔액은 83만원(24일 기준)으로 은행권 1위다. 실질적인 투자에 나선 고객이 KB국민은행에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KB국민은행의 ISA 강세 원인을 신탁부분에 있는 것으로 평가 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신탁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의 신탁형ELS(ELT) 잔액은 12조원으로 시중은행 전체 잔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ETF 잔액 역시 1조 3000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탁부분의 강점을 통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풍부한 90여 종에 달하는 ISA 편입자산 라인업을 구축해 놓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탁부분 1위 비결은 ‘학습하는 조직문화’

국민은행이 신탁부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ISA 판매를 위해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파생상품투자권유 자문인력’이 은행 내 8000명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의 전체 지점이 1100여 개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한 지점 당 평균 7명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있다는 결과다.

특히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서 실시한 펀드판매실태조사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은 물론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우수 자문인력 확보의 비결을 특유의 ‘조직문화’로 지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은행장이 평소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전 직원의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강조해 왔다”며 “평소 학습조직을 구축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윤 행장은 평소 공식석상에서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여러차례 주문했다.

윤 행장은 ISA 출시에 앞서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예지력을 갖추는 KB가 되는 길을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문 상담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은행원’이 되는 것이 전 직원의 목표라며 ‘실력 있는 상담’을 경험해 본 고객만이 KB국민은행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직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수익률과 투자자보호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판매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권 최고 수준에 걸맞은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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