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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이정도면 ‘수익의 후예’ 아닌가요

‘태양의 후예’, 이정도면 ‘수익의 후예’ 아닌가요

등록 2016.04.01 00:01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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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이만하면 '수익의 후예'라는 말이 어울릴 듯하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수익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NEW측에 따르면 먼저 중국 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인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라는 금액으로 판권을 판매했다.

일본을 비롯,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등 32개국과도 판권 계약이 성사됐다. 아직 드라마가 방영중임에도 벌어진,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태양의 후예’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15억뷰를 이미 돌파했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선 75억뷰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 증가에 따라 추가 매출 수익을 거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 관계자역시 "'태양의 후예'를 4주간 미주 지역에서 서비스한 결과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전세계 최신작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고 말해 그 수입을 짐작케 한다.

OST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음원 수입으로 인한 부가 수익 창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는 1위 기록을 비롯해 음원사이트 차트를 점령중이다. 더불어 지난 24일 ‘태양의 후예’ OST 앨범을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PPL 수익도 만만찮다. 최근 드라마 중 최고가인 30억 원의 PPL 매출을 기록했다. 가상광고, 자막 바, 기업 프로모션, 저작권 사용, VOD, IPTV, 케이블 채널, MD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수익이 예상된다.

NEW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첫 방송 전 이미 제작비 130억원을 모두 회수한 상황. 따라서 앞으로 '태양의 후예'으로 인한 수입은 예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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