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의 파격적인 티저 영상들이 공개됐다.
4일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측은 ‘꼰대 찬가’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카피가 담긴 영상들을 공개했다.
먼저 박원숙과 고두심은 현란한 클럽에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화려한 댄스를 즐기며 주목을 받는다. 두 사람의 댄스 삼매경은 어느덧 주방으로까지 이어지고 두 사람은 “니들이 꼰대를 알아?”라고 외친다.
또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패러디한 나문희와 김혜자의 티저 영상과 그 영상과 연결되어 반전 재미를 안기는 신구의 티저 영상도 화제다.
“죽더라도 길 위에서 멋지게 죽을 거야”라는 선언과 함께 차를 몰고 가던 나문희와 김혜자가 요실금 때문에 차를 세워야만 하는 웃픈 상황과 더불어 그런 두 여인의 모습을 TV로 보며 한바탕 타박을 하는 신구의 모습이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를 주는 것.
이와 관련해 노희경 작가는 “취재를 하다 보니 어른들을 보며 ‘꼰대’라고 가차없이 폄하하는 청춘 세대의 시선이 어른들에 대한 관찰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청춘들에게 ‘꼰대’라고 불리는 어른들과 어른들에게 ‘싸가지 없다’고 평가 받는 청춘들이 드라마의 제목처럼 ‘친애하는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작품을 집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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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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