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선생님 연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수정, 조정석,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극중 선생님을 연기한 것에 대해 "2008년에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역할을 했었다. 당시 선생님이었는데 그런 역할을 해봐기에 80년대 선생님 배역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80년생인데 80년대도 살고 90년대도 살아서 그 시대의 향수를 기억하고 있다. 어릴때 오르간을 연주하셨던 기억이 잔상으로 남아있기에 추억과 기억들, 예전에 맡아보았던 역할들이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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