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출범과 맞물려 화학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됐다.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지난 5일 전라남도 여수산업단지 내 여수제2에너지 증설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제2에너지 증설은 2012년부터 4년간 총 4300억원이 투입된 금호석유화학그룹 최우선순위 사업이었다.
여수제2에너지는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이다. 그룹 내 화학계열사와 인근 화학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전기도 함께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이번 증설로 기존 대비 두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여수제2에너지는 지난해 증설한 금호폴리켐 외에 추가 증설이 진행 중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에도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제2에너지가 증설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여수제2에너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화학전문그룹 성장에 중요한 포석 중 하나”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충족시키며 최적의 균형을 찾아낸 임직원과 협력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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