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이 나홍진 감독과 '황해' 촬영을 회상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나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나홍진 감독의 '황해' 촬영에 대해 "'황해' 당시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계단씬만 12회차를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곽도원은 "나홍진 감독님이 정말 철저하게 찍으신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와. 계단 장면을 촬영한 날은 100년 만에 서울에 눈이 10cm 내린 날이었는데 3일동안 바닥에 눕혀놓더라"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이 시골 마을의 경찰 정구로,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으로, 마지막 목격자 무명으로 각각 분한다.
영화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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