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중 감독이 경험에서 영화 소재를 얻었다고 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재홍, 김동영, 전노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영화 제작 배경을 묻는 질문에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버킷 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그런 단어가 없어서 지구가 내일 멸망하면 뭘하겠냐는 이야기를 하다가 장난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 몇년전에 동창회에 나갔는데 그 친구가 안타깝게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남대중 감독은 "그 때부터 현실적인 버킷리스트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작품을 구상하던 도중 영화 관계자들 한 분이 영화와 거의 유사한 본인의 사연을 이야기 해주셨다. 그런 여러사연들이 모여서 이 영화가 완성이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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