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전력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사장,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 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LG전자와 MOU를 체결한 기초전력연구원은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형태의 단체로 전력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과 최신 연구 기자재 확보·공동 이용, 정부와 학계,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및 지원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력 신산업’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다양한 구성요소들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등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운영되는 시스템 산업이다.
특히 오는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 기후체제(파리협정)’ 하에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모두 충족시킬 지속가능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은 이번에 체결한 MOU를 계기로 전력 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해외 진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 일선 대학교가 참여하는 산·학·연 기술 연구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전력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
또 기초전력연구원은 LG전자 임직원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LG전자 임직원은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등 업계 전문 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해외 국책과제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봉 LG전자 사장은 “전력신산업은 미래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이번 MOU를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 원장은 “LG전자가 보유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기초전력연구원의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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