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와 단일화 한 것 두고 맹공
20대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여야가 유세 총력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펼쳤다.
김 대표는 10일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앞에서 열린 신동우 새누리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또 다시 문재인 전 대표가 통합진보당 중복 세력과 연대해 못된 짓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울산에서 2명의 더민주 후보를 사퇴시켜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가 이번에 출마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과 연대해서 대한민국 국회에 종북세력이 10명 이상 잠입하게 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울산 북구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퇴했고 25일 울산 동구 이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퇴하며 통합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인 윤종오 , 김종훈 후보로 단일화 했다. 이들이 새누리당후보와 접전을 펼치면서 위기감이 감돌자 김 대표가 직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19대 국회에 통진당과 연대해 종북세력이 국회에 들어온 것에 대해 사과한 적 있느냐”며 “사과부터 해야 하는데 또다시 연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당은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만 자기들에게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반대만 일삼았다”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이런 사람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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