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KSF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2015 KSF K3쿠페 챌린지 클래스 스타트업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오는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막하는 ‘2016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KSF는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 대회다.

동일 차종과 동일 사양을 갖춘 레이싱카로 실력을 겨루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과 차량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부터 KSF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등 대회에 참가하는 4개 클래스의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 진출한 이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FIA 포뮬러3’ ‘월드 랠리 챔피언십’ ‘CJ슈퍼레이스’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