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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알파고 교훈삼아 협업·학습으로 역량 키우자”

허창수 GS 회장 “알파고 교훈삼아 협업·학습으로 역량 키우자”

등록 2016.04.20 09: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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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이 공동 목표 인식하고 리더는 실행력 발휘해야”“전남센터, 가시적 성과···청년 실업문제 해결에도 총력”

허창수 GS 회장 사진=GS 제공허창수 GS 회장 사진=GS 제공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협업과 학습을 통한 역량 향상이다”

20일 허창수 GS 회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6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경영진 150여명에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허 회장은 “알파고는 슈퍼컴퓨터간 정보교류로 자기학습을 했고 수많은 가상대국으로 실력을 급성장시켰다”면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가 조직의 목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함으로써 설정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아직도 저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유가·환율을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환경에서 GS 일부 회사가 건실한 성과를 일궈 내는 것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해왔다”면서 “출범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남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마린테크노’의 사례를 소개했다. ‘마린테크노’는 수산물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을 이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최근 대통령 미국·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56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킨 ‘마린테크노’의 기업가정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GS 계열사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런 성공사례를 모델 삼아 상생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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