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하차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수는 자신의 SNS에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 모두 고맙다"라고 운을 뗐다.
이수는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다.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미워진다"라고 털어놨다.
이수는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공연을 만들겠다"라며 "도리에 어긋남 없이 제 할 일을 꿋꿋이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진심을 담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수는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 되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팬들은 이수가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이유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차운동을 진행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수는 지난 20일 예전된 '모차르트' 상견례 겸 첫 연습 자리에 불참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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