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홈'은 가족과 공감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렛미홈'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먼저 박현우 PD는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박현우 PD는 "사실 의식에 대한 프로그램은 많았는데 주에 대한 프로그램은 별로 없었다"며 "작년부터 있으면 좋겠다 해서 하게됐다. 집에 대한 공간의 개념을 바꿔보자 라는 취지로 했다. 사람들이 집에 있어서는 개성없이 살고 있는 것 같아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3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용만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자신의 잘못을 다시한번 사과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이천희, 이태란, 소진도 기대감을 표현했다. .
이천희는 "요즘에 인테리어 방송들이 많이 생긴다고 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집을 고쳐주는 것 보다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주는 취지의 좋은 프로그램이라 해서 하게 됐다"며 "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어떻게 개선을 하면 되겠다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란은 "드라마만 하다가 예능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와 관련된 제안이라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즐거워했다.
소진 역시 "흔쾌히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선배님들이 좋아했고 특이한 조합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현우 PD는 타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현우 PD는 "이웃에서 볼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을 했다. 셀프 인테리어의 팁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으니 저희는 전문가들이 집을 고쳐주고 상담도 다루는 등 집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연후 "인테리어를 고쳐준다는 개념보다는 공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둬 공간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공감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성격을 뚜렷히 했다.
이렇듯 출연진과 제작진의 프로그램에 대한 태도는 남달랐다. 이들의 각오만큼 '렛미홈'은 시청자들을 공감시키고 감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tvN '렛미홈'은 김용만, 이태란, 이천희, 걸스데이 소진 등 4명 MC와 8명 전문가가 홈 마스터로서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과정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오후 첫 방송.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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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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