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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주 배당금 '8천원' 유지할 것..이사회서 논의해야

[컨콜]포스코, 주주 배당금 '8천원' 유지할 것..이사회서 논의해야

등록 2016.04.21 17:18

수정 2016.04.21 17:2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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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준 이익이 난다면 전년 수준 배당 가능할 것2년간 구조조정으로 투자 미뤄져미래 위한 신사업 투자 검토 중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뉴스웨이DB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뉴스웨이DB



"포스코가 올해 주주 배당금으로 8000원이 유력하다. 하지만 신소재 사업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에 따른 검토를 진행해야 함에 따라 작년 배당금 8000원 수준 배당이 줄어들 수도 있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포스코 관계자는 주주들의 배당금에 대해 "현재 수준으로 이익이 난다면 전년 수준 8000원 배당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 배당 도입하면서 주주에서 일정 수준 배당을 조기에 지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총에서 분기 배당제를 정관에 반영했으며 올 1분기 배당 결정된 것 없지만 새로운 분기 배당제 도입 시행의 입장에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작년 수준 배당금에 대한 모호한 입장도 밝혔다.

포스코 측은 "만약 올해 1분기 실적은 좋지만 글로벌 철강 경기가 상승으로 가는 문제가 있다"며 "그룹사의 실적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리스크에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년간 구조조정에 집중하다보니 미래 위한 투자 미뤄졌다"며 "주주를 위해 내년 이후 신소재 사업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야 하며 올해 8000원 수준 배당이 줄어들 수도 있다"며 "이사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도 중요하다. 올 하반기 구조조정 안정화가 되면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으로도 필요하다"며 "향후 배당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사회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3년~2015년까지 배당 성향을 보면 2013년 40%, 2014년 56%, 2015년 49%로 주주들에 대한 배당성향이 높다"며 "작년은 연결기준 적자로 많은 배당이 어려웠지만 배당 적립금도 환입하여 연결적자에도 8000원 수준 유지했다"고 피력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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