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신곡 발매에 거액을 투자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이승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환은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거액을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이전 앨범 ‘폴 투 플라이-전’에 약 7억 정도 썼더라. 이번 곡도 마케팅을 별로 안 했지만 1억 이상은 쓴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람들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 자본의 미학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비율 저효율적인 행동을 한다고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 앨범 이후로 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상도 받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이렇게 쉰 살이 넘어도 열정을 가지고 쏟아 부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자정 발매된 ‘10억 광년의 신호’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10억 광년은 인간은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긴 시간과 먼 거리지만 넓은 우주의 시공간에서는 아주 가까운 곳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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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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