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휠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 한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휠라 이태원 메가 스토어(FILA ITAEWON MEGA STORE)’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태원에 위치한 이 매장은 지상 3층의 총 443제곱미터(약 134평) 규모로 브랜드의 새 정체성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에 입각,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매장은 2007년 명동점 폐점 이후 약 9년 만에 여는 서울 지역 대형 단독 직영점이다. 특히 지난 2월 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오픈한 총 9개 메가 스토어(Mega Store, 주요상권에 위치한 대형 매장)의 대표 매장으로 볼 수 있다.
매장은 새로워진 브랜드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성을 표현하고자 아크릴과 스테인리스 스틸, 솔리톤, 우드 소재 등을 사용해 매장 내 가구와 설치물을 제작하고 간결하게 제품을 진열해 제품 특성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관도 다양한 빛과 움직임을 그대로 비출 수 있는 전면 유리를 사용했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휠라, 2층에는 휠라 골프와 휠라 키즈, 3층에는 휠라 오리지날레를 배치했다. 신규 브랜드인 휠라 오리지날레로 구성한 3층은 1, 2층의 콘셉트와 차별화 해 휠라의 역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브랜드 스토리를 담았다.
또 옥상에는 루프탑을 배치해 향후 이벤트나 파티,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휠라 이태원 메가스토어는 국내 론칭 이후 처음 단행한 리뉴얼을 통해, 이번 시즌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난 휠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곳”이라며 “단순한 판매 위주의 매장 개념에서 벗어나, 패션과 문화, 놀이를 통해 젊은층과 소통하고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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