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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조선산업 빅딜 바람직하지 않아”

금융당국 “조선산업 빅딜 바람직하지 않아”

등록 2016.04.26 09:18

수정 2016.04.26 09:35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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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대형 3사의 합병설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강제 합병 대신 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추진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동의 컨설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소유주가 있는 대형사를 상대로 기업간 자율이 아닌 정부 주도로 합병을 강제하거나 사업부문간 통폐합 등 소위 ‘빅딜’을 추진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국내 조선업 전반의 미래 포트폴리오, 선종별 수급전망, 업체별 최적 설비규모 등 제시를 위한 업계 공동의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소유의 대우조선의 경우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하게 하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주채권은행이 경영개선을 위한 최대한의 자체계획을 받고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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