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6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마련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출한 자구안에 따르면 터미널 유동화 추진으로 1750억원을 마련하고 런던과 아틀란타, 부산 등 사옥 유동화를 통해 1022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상표권·벌크선·H-Line 지분 등 자산 매각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총 4112억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전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전날 매매거래 개시 이후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했지만 이날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130원(7.12%) 오른 1955원에 거래 중이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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