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아웃도어, 친환경 천연 소재 ‘한지’ 활용 피케셔츠 출시

사진=삼성물산 제공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는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천연 소재인 ‘한지’를 활용한 신제품 ‘프레시(fresh) 한지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국 고유의 한지 원료인 닥나무 섬유와 현대적인 원사 방적기술을 융합시켜 폴리에스테르와 혼방해 만들어졌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 청량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유해 세균발생을 차단해 민감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고객도 입기에 좋다. 또 여름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천연 섬유 소재로 된 미세섬유의 다층구조로 인해 여름 시즌에는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한편, 겨울 시즌에는 보온력이 우수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레이온과 폴리에스터의 적정 혼용률을 통해 물세탁이 가능하며 구김도 잘 가지 않고 신축성도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라운드와 피케 티셔츠 스타일로, 솔리드·배색·스트라이프 등으로 디자인됐다.

허재영 빈폴아웃도어 팀장은 “천연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빈폴만의 차별화된 소재로 한지를 선택했다”며 “한지의 특성상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덥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필수 요소인 소취성이 탁월해 리넨과 함께 이번 시즌 쿨 비즈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