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오는 28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4월호 ‘빌리(Billy)’를 발표한다.
‘빌리’는 윤종신에게 큰 영향을 준 뮤지션들에게 바치는 경의의 노래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윤종신표 발라드다.
윤종신은 빌리 조엘, 배리 매닐로우, 데이비드 포스터, 다마키 고지, 야마시타 타츠로 등 자신에게 영향을 준 뮤지션들을 꼽았다. 그 가운데 특별히 세계적인 팝 뮤지션이자 피아니스트인 빌리 조엘을 선택해 가사를 썼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하는 지금까지 인생에서 생활의 일부분처럼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 바로 빌리 조엘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브 어 텐더 모먼트 어론(Leave A Tender Moment Alone)’ ‘허니스티(Honesty)’ ‘텔헐 어바웃 잇(Tell Her About It)’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등과 같은 빌리 조엘 대표곡 제목을 가사 곳곳에 녹여 그 의미를 더했다.
데뷔 27년차 뮤지션인 윤종신은 지금도 자신이 존경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고, 그 속에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우직하게 노래를 만들고 있다.
윤종신은 "교과서나 다름없는 그들의 음악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었던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며 "나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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