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생산 0.6%-소비 4.2%-투자 5.1% 모두 증가소비 8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투자도 15개월 만에 최대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달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전달(0.6%)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보면 2.2%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0.8% 늘어 2월(0.1%)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도소매(3.1%), 전문·과학·기술(6.9%) 등에서 늘었다.
다만, 광공업생산은 반도체(-21.3%), 금속가공(-6.7%) 등에서 줄어 전달보다 2.2% 감소했다. 지난해 1월(-3.5%)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2월(3.2%)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3%포인트 하락한 73.2%다. 재고는 전달보다 0.1% 줄었다.
소비와 투자는 2월 각각 1.5%, 7% 감소했지만 3월 들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를 알 수 있는 소매판매는 내구재(10.3%), 준내구재(3.3%), 비내구재(1.2%)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4.2% 증가했다. 이는 2009년 2월(5%)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투자도 5.1% 증가해 2014년 11월(11%) 이후 가장 높게 증가했다. 기계류(3.3%)와 운송장비(10.7%)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 동월대비 6.4%, 건설기성은 전달대비 7.3%, 전년 동월대비 23.3%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월대비 6.3%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알 수 있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한 100.3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1.9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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