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현장
29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 CGV전주고사에서 영화 '스타박스 다방'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GV)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백성현, 서신애, 신원호, 이정구, 이상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백성현은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성숙과 변화를 겪어온 것에 대해 "연기를 제 나이대에 비해 오래 한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백성현은 "연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식의 문제에서 그 때 취했던 방식과 지금 제가 연기를 했을 때의 한 배역을 맡았을 때의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작품안에서 캐릭터가 왜 존재를 하는지 잘 이해하는 것 같다. 백성현으로서 경험도 많아지고 많은 경험들로 통해서 성두를 잘 이해하고 온전히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요즘 연기를 하는게 즐겁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으로 감동을 드리고 싶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스타박스 다방'은 이모의 망한 다방을 이어받게 된 박성두(백성현 분)가 스타박스 다방이라는 새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동안 그곳을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아버지는 개다', '바비', '더티 로맨스', '나는 쓰레기다'를 연출한 이상우 감독의 신작이다. 백성현, 서신애, 이상아 등이 출연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 개막했으며, 오는 5월 7일까지 열린다.
전주=이이슬 기자 ssmoly6@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