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사기행은 담양이 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전라남도교육청 및 담양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초등학생의 학습수준과 발달단계에 맞추어 역사 중심의 기행으로 기획하여 근대역사의 산실이 남아있는 군산을 방문하게 되었다.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근대미술관 등 근대문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근대역사의 아픔과 이를 견디고 이겨낸 우리 조상들의 노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를 통한 독서활동으로 사전학습을 시켰으며 역사기행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미션 실행으로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역사기행에 참여한 무정초등학교 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던 역사를 현장 방문하여 보고 설명을 들으니, 근대역사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쉬웠고 슬픔의 역사를 지닌 현장을 다녀오니 그 느낌이 달랐다. 다시는 그런 슬픔의 역사를 겪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공영휴 담양교육장은 “담양이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됨을 계기로 인문학 연계 독서·토론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 인문학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자신의 삶의 가치를 알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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