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일 간 7만4천여 명 다녀가...입장료 2억5600만원 기록현금인출기 동나기도...덩달아 지역경제도 웃음꽃 활짝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장한 나비축제는 1일 현재 총 7만4611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 수입만도 2억56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휴일인 1일엔 3만4771명이 다녀가 1억4천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도로는 오전부터 나비축제장을 찾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특히 동함평 나들목에서 축제장까지는 온종일 정체현상을 보였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축제장 내 설치된 현금인출기의 돈이 동나는 촌극도 발생했다.
이 같은 인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맑고 쾌적한 날씨탓에 축제장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나비축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상가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이며, 덩달아 지역경제도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한 식당 주인은 “온가족이 함께 일을 하는데도 주문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다” 면서도 “축제 덕분에 평소보다 2~3배 매출이 높아 힘들어도 일할 맛이 난다” 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끼어 있는 황금연휴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며 “오전에 일찍 축제장을 방문하면 좀 더 나은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귀띔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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