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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실제 무당으로 보이는 것, 숙제였다”

[곡성] 황정민 “실제 무당으로 보이는 것, 숙제였다”

등록 2016.05.03 17:2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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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사진=최신혜 기자황정민/사진=최신혜 기자

배우 황정민이 무당 연기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나홍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무당 역할을 연기한 것에 대해 "무당에 대한 낯설고 생소한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준비했었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관객들이 황정민이 무당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하나보다가 아니라 저 친구가 뭔가 씌여서 정말 무당인가 싶을 정도로. 저를 모르는 관객들이 와서 본다면 진짜 무당이 와서 하는건가 느낄 정도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노력했다. 그게 가장 큰 숙제였다. 그게 첫 시작이었고 그러면서 신들린 접신하는 느낌이 어려웠다"라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이 시골 마을의 경찰 정구로,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으로, 마지막 목격자 무명으로 각각 분한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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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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