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나홍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배역을 연기하며 어려운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제가 결혼을 안 해서 아이에 대한 일이 닥쳤을 때 아이에 대한 걱정과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의지가 얼만큼 표현되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과하면 오바스럽지 않겠느냐 하는 염려가 많았다. 걱정되었다"라고 답했다.
곽도원은 "첫 주연이기에 나홍진 감독께 많이 기대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이 시골 마을의 경찰 정구로,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으로, 마지막 목격자 무명으로 각각 분한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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