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이로준, 내 마음 꽉 채워준 친구”···‘미세스캅2’ 종영 소감

김범 '미세스캅2'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김범이 ‘미세스캅2’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범은 9일 오전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범은 “언제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로준’이라는 친구에게 푹 빠져 지냈었는데,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맡았던 모든 캐릭터가 소중하지만, 이로준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었던 제 갈증을 해소시켜준 친구였고, 저의 마음을 꽉 채워준 친구였다. 덕분에 함께 한 3개월이 행복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 있게 이끌어주신 감독님들, 작가님, 선후배 배우 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범은 “마지막까지 ‘미세스캅2’를 시청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가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깊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은 ‘미세스캅2’를 통해 ‘김범=이로준’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극중 캐릭터에 완벽히 젖어들며 다른 악역들과는 차별화 된 악역을 완성시켰다. 특히 흡입력 높은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세스캅2’을 끝마친 김범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