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교육]금융사·학교 등 참여 열기 후끈···4022개교 참가신청

제3차 1174개교 추가신청 금융사도 77개 늘어

금감원, 신청기간 다음달 30일까지 45일간 연장

금융감독원은 11일 제3차 ‘1사1교 금융교육’ 참여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월말 기준 1174개교가 추가로 금융교육 참가를 신청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총 4022개교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를 신청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학교의 35%에 달하는 집계치다.

학교별 참여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1701개교(전국 초등학교 28.5%), 중학교 1573개교(49.1%), 고등학교 742개교(31.7%) 대안학교 등 기타학교 6개교 등으로 조사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75개교로 가장 많았고 영남권 1159개교, 호남권 752개교, 강원권 199개교 순이었다.

신청 금융회사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총 77개사, 6475개 점포가 참여를 신청했다.

금융회사 점포별 참여 신청 현황을 보면 은행이 5519개로 가장 많았고 생보 368개, 증권 291개, 손보 107개, 상호금융 106개, 카드 37개, 신복위 27개, 저축은행 17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제3차 ‘1사1교 금융교육’ 접수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4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학교가 2017년도 학사 일정에 금융교육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금융회사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교육방법·일정 등을 논의해 늦어도 11월~12월까지는 확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 금감원은 오는 15일까지 신청한 학교에 대해서는 당초 일정대로 우선 결연을 체결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