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11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방송판매 지원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2007년 TV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레젤홈쇼핑은 지난해 TV홈쇼핑 매출규모가 전년보다 약 50% 성장한 4000억 루피아(한화 345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영홈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하고 방송영상과 상품정보를 레젤홈쇼핑에 제공한다.
레젤홈쇼핑은 이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게 영상 자막 등을 수정해 인도네시아 위성채널로 방송한다. 또 방송 송출과 함께 고객의 주문접수, 배송, 결제시스템, 고객불만 접수, 애프터서비스(AS), 재고관리 등도 담당한다.
공영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사업 개시 시점을 개국 만 1년이 되는 오는 7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중국·베트남·태국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 수요가 많은 다른 아시아 지역 TV홈쇼핑 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TV홈쇼핑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모 기업이 공영홈쇼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는 “개국 후 1년간 국내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유통․판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에는 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우리 우수 상품을 발굴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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