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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중단·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금융권 성과연봉제 파장]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중단·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등록 2016.05.16 18:00

수정 2016.05.17 10:37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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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위 앞에서 진행된 성과연봉제 규탄대회 /사진=금융노조16일 금융위 앞에서 진행된 성과연봉제 규탄대회 /사진=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16일 금융위 앞에서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강요 행위 중단과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정권의 숙원사업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사측에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일들이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금융위원장과 이를 방조하는 노동부 장관을 비난했다.

이어 “구조조정 위기를 초래한 것은 정권이 내리꽂은 낙하산 인사들과 금융정책을 총괄하면서 국책은행의 경영까지 일일이 결정해온 무능한 금융위원회인데 왜 지시대로 일한 금융노동자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임종룡 금융위원장, 홍기택 전 산은 회장,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등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이들의 책임을 규명해 책임을 묻고, 한국형 양적완화라는 꼼수가 아니라 국회의 동의를 통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은 즉각 사퇴로 국민들에게 사죄하라”며 “성과연봉제 강요를 멈추지 않는다면 9월 총파업뿐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노조는 앞서 지난 14일 금융공기업지부 합동대의원대회에서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총파업 등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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