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최근 곽진언이 ‘슈퍼스타K’의 우승 상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됐는데요. 앞으로도 곽진언처럼 훈훈한 소식을 전해주는 연예인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알리지 않고 남몰래 기부를 진행했던 곽진언은 해당 사실이 대중에 밝혀지자 오히려 쑥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사실 연예계에는 곽진언의 조상급 선행 천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조용하고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온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 국민여동생에서 기부천사로 문근영
200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밝힌 ‘10년간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꼽히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한 기부는 물론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선행을 이어오는 중이지요. 13년간 기부해온 액수만 해도 무려 9억여 원이라고.
◇ 털면 우수수, 미담 제조기 유재석
2011년 “유재석도 기부 좀 하라”는 누리꾼의 성토에 아름다운재단 측이 “이미 재단의 오랜 기부자”라 밝혀 그 선행이 드러났습니다.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지요. 여기저기 털면 미담이 쏟아지는 수준··· 미담 탈곡기인가요?
◇ 마더 혜레사 김혜자
오랜 기간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 온 국민 엄마. 꾸준한 활동으로 마더 혜레사라는 별명까지 얻었지요. 지난해에는 방송을 통해 2019년까지 기부금을 선불(?)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행만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앞서가고 계십니다.
◇ 효녀가수 현숙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봉사를 진행해온 것이 올해로 13년째입니다. 아울러 매년 이동목욕 차량도 기증해왔지요. 하지만 이것도 부족해 계절마다 차량을 기증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는 그녀, 진정 국민 효녀십니다.
그런가하면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가입되며 기부천사로 공식 인증 받은 연예인도 다수입니다. 아너 소사이어티의 연예인 회원으로는 현영, 수애, 현숙, 김보성, 윤아, 문근영, 안재욱, 수지, 인순이, 션-정혜영 부부, 박해진 등이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재활병원’ 개원 사례에서 보듯, 연예인의 선행은 팬을 비롯한 대중의 릴레이 선행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파급력을 지닙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숨은 선행도 훌륭하지만, 착한 에너지를 뿜는 이 같은 공개 선행 또한 박수 받아 마땅하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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