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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株 롯데·크라운, 액면분할 후 첫날 성적 好好

제과株 롯데·크라운, 액면분할 후 첫날 성적 好好

등록 2016.05.17 18:06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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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상한가···롯데제과 거래량 ↑

제과업종 경쟁사인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가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에서 나란히 주가가 급등했다. 액면가를 낮춘 덕분에 거래량도 늘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황제주인 롯데제과는 기준가 보다 1만원(4.00%) 오른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 8분만에 상한가로 진입하기도 했지만 장 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142만1400주에서 1421만4000주로 늘어났다.

하루동안 총 74만7565주가 거래됐으며 액면분할 전인 3월과 4월에는 하루에 2000주 이하로 거래되는 날이 많았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주식분할 효과가 강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향후 모멘텀은 카자흐스탄과 중국 등 해외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는 재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기준가 대비 1만4800원(29.90%)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크라운제과도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갰다.

특히 크라운제과는 자회사인 해태제과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해태제과의 기업가치 상승은 모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상장 4일째인 지난 16일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6배 오른 6만원이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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