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현대미포조선은 개별 기준 순현금 기조가 유지되는 등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순수 상선 중심 기업으로 수주잔고 수익성에 대한 신뢰성이 높고, 우수한 재무구조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중”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x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고, 국내 조선소들의 제품 경쟁력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가장 먼저 담아야 할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 불황과 신규수주 부진, 짧은 수주잔고 등이 부담이지만 불황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은 매우 우수한 편”이라며 “생산 안정화가 확인된 만큼 업황 회복시 조선업체 내 상승 탄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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