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심리 및 내수지표들이 개선되는 등 국내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 향후 경기흐름 등을 면밀히 지켜보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경기적 실업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구조적 실업은 그 발생원인이 다름에 따라 정책대응도 달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후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분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청년실업의 경우 4차산업혁명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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