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감사원은 산업·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부실 조선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의 기업금융 관리 실태를 집중 감사하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STX조선 및 성동조선 등 부실 조선사에 대한 관리 적정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둔 STX조선은 3년 동안 4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기로 해 산업은행의 감독부실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2010년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도 곧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은 수출입은행이다.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여신 관리 업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위해 이달 말까지 7개 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본 감사는 다음 달 8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33영업일 간 진행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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